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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비로운 전자부품 매크로 포토그래피

갈룩시노테7 2023. 12. 2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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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디오 선이나 네트워크 케이블의 단면이 궁금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 세밀한 자료를 통해 이러한 소자들이 마치 보이는 미시세계처럼 하나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회로 그림으로는 수십번도 넘게 본 광경이지만 직접 보는 것은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면도를 볼 기회는 거의 없는데, 얇은 소자 안에 성형 플라스틱 렌즈 6개가 들어가 하나의 카메라를 이룬다는 것을 보면서 가벼운 부품도 하나의 기술 집약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흔하게 볼 수 있는 LED나 저항 같은 매우 작고 얇은 소자인 경우도 단면도로 봤을 경우 색다르면서도 일반적인 그림 설명과 실제 제품과 비교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부족했던 지식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의 특징은 전자 소자들을 색다른 매력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전자 장치에서 수백 번은 넘게 봤을 하나의 전자 부품의 근접 촬영 및 단면도 사진과 함께 이 부품이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고 전체 기기에서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소자에 대한 이해도를 다른 교재와 다르게 직접 보면서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마치 전자기기를 예술 작품의 하나로 보면서 미술과 공학 공부를 같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겐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은 요건을 가짐과 동시에 어른도 부담 없이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 부품에 대한 지식을 쌓으면서도 이 소자들의 아름다운 매력에 한 번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 글은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신비로운 전자부품 매크로 포토그래피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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