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서평] Do it! 깡샘의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with 코틀린

갈룩시노테7 2022. 12.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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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틀린용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의 교과서

 

 

첫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처음 접했을 때는 자바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바 대신 코틀린을 사용한다고 할 때 무슨 장점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해하면 할수록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활용 시 코틀린의 장점이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틀린의 대표적인 장점은 자바와 다르게 NULL에 예외를 두지 않아도 되는 것과, 정적 타입 언어로써 타입을 선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함수 타입이기에 가독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자바와 호환도 잘 되면서 안전한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자바에서 사용하던 것을 전부 코틀린에서 할 수 있고, 자바보다 더 간결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코틀린을 처음 접하는 비전공자 및 실무를 대비해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13(티라미수) 버전을 활용하며, 책 전체의 내용을 7장으로 상세하게 분류해 놓았습니다.

 

첫 번째 장과 두 번째 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위해 준비할 내용과 코틀린의 기본 문법들을 익힐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부터는 앱의 기본 기능 구현을 위해 레이아웃 등을 배치하는 법과 이벤트, 알림 등을 설정하는 법을 배웁니다.

 

네 번째 장에서는 구글의 라이브러리로 화면 구성하기 제트팩과 머터리얼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더욱 다양한 작업을 구현하고, 다섯 번째 장 컴포넌트 이해하기에서 액티비티, 서비스 등을 이해하고 구현하는 법을, 여섯째 앱에 다양한 기능 추가하기로 위치 정보 활용을 이용한 앱을 만들어보고,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장에서 파이어베이스와 연동을 통해 실무에서 사용하는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의 장점은 역시나 실무를 대비하기 위함인지, 익숙한 앱들과 다양한 그림들을 활용하여 실습할 이론을 자세하게 설명한 점과, 실습을 따라 하면서 깡쌤 질문있어요를 통해 실제 수강생들과 주고받았던 다양한 질문들을 정리해놓았다는 것입니다.

 

자바로 먼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배웠던 수강생의 질문입니다.

 

마치 직접 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것처럼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기에 좋았고 또한 저처럼 자바로 미리 접해본 사람들을 위해 코틀린 문법을 자바와 비교했을 때 생기는 질문들도 따로 추가하여, 자바와 비교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때마다 퀴즈를 풀고, 소주제 하나를 Do it 실습으로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도와주어, 앞선 내용들이 어떤 형식으로 활용 가능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Do it 어려운 부분은 이지스퍼블리싱 자료실에 올라온 자료들이 전부 제공되어 있어 참고할 수 있으며, 동영상 강의를 통해 책을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을 직접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책이 두껍긴 해도 (책 서론에도 나오지만), 전공자들은 하루에 50쪽씩, 비전공자들은 하루에 20쪽씩 보시면서 하면 적어도 1달 안에는 나 어디 가서 코틀린 좀 안다고 자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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