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돈의 원리
경제라는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최초의 돈이 태어났던 시대까지 돌이켜보며 이것이 왜 생기고, 어떤 이유에서 쓰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제사를 읽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너무 방대하며 복잡합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읽을 수 없을까요?
작가 무선 헤드셋은 과거 귀여운 동물 학습 만화를 개인적으로 그린 전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곤충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하게 나와 많은 이쁨을 받아서 그런지 이번 경제 만화에서도 다시 등장했네요. 더군다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개미들과 벌들이 군집 사회를 이루고 있으므로 이러한 비유는 인간 사회와 비슷하게 닮아 친근감이 듭니다.
책은 개미들의 사회가 점차 발달하며 돈(사탕)의 등장부터 시작해, 은행과 회사의 등장, 주식 시장과 무역의 필요성, 인플레이션, 대공황 등 경제의 위기에서, 20세기에 큰 영향을 끼친 뉴딜 정책과 사회주의의 등장까지 다양한 경제 역사를 줄거리가 이어짐에 따라 하나씩 아울러 봅니다.
그리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잠깐 상식이라는 짤막한 토막글로 뉴턴도 주식으로 손해를 많이 봤거나, 유명한 화학자 라부아지에가 세금 징수원으로 일했기 때문에 프랑스 혁명에서 사라졌다는 실제 사례를 소개해주며 내용의 이해를 돕거나 만화에서 나온 내용을 보충 설명해줍니다.
좋았던 점은 역시 만화로 풀어서 쓰다 보니 내용 이해가 잘됐다는 점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주식 시장의 선물이나 옵션의 개념과 뉴딜 정책과 금본위제의 폐지 개념을 사탕을 주고받는 개미들로써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끝으로 어떤 내용을 다룰지 짧게 비유하며 2편을 예고와 동시에 내용을 끝마쳤습니다. 아마 다음 시즌에서는 부동산, 초인플레이션, IMF(외환 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사회주의의 한계점과 붕괴 및 가상화폐 및 NFT의 새로운 도약과 한계점에 다루며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에 대해 세세하기 문제점을 다루리라 예상됩니다.
읽으면서 소소한 재미와 함께 경제사의 개념들을 알아갈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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