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면서도 강력한, C++ 코딩테스트의 끝판왕
책을 제공받은 서평이지만, 정말로 좋았습니다 이런 책을 찾고 있었습니다..
C++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참고할만한 책을 찾기 위해 여러 서점을 탐방했지만 돌아오는 건 자바와 파이썬용 코딩테스트 책이었습니다. 결국, 이론서를 보면서 허덕이며 배웠지만, 프로그래머스와 백준 문제를 풀면서도 내가 잘 아는데 맞나 항상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좀 더 실용적인 문제집을 찾기 위한 여정 끝에, 마침내 종착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저자 김종관 님께서는 12년 동안 개발자로 일하셨고 5년간 코딩테스트 강연을 하시면서 배웠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직접 이 책을 출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30일 만에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목차에서도 안내하고 있고, 동영상 강의로도 이를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은 표지 말 그대로 기출 유형 분석부터 문제 풀이 비법까지 다양합니다. 기초적인 자료구조부터 실전에 잘 나오는 그래프, 조합 등 시험에 잘 나오는 핵심 문제와 빈출 문제들을 잘 짚어주면서도 백준에 존재하는 문제 분류 대부분을 풀어볼 수 있어서, 정말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장마다 최소 3가지 문제가 포함되어 있고 각 문제를 푸는 과정은 4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에서는 백준에서 나온 문제 분석을 통해 이 부분에서 적용할 수학 공식이나 풀이 방법을 알려주며 어떻게 접근할지 설명해줍니다.
2단계에서는 손으로 풀어보기를 통해 접근방식에서 나온 공식을 문제의 예제내용과 함께 버무려서 이미지로 보기 쉽게 만든 형식으로 보여주고 이런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조언해줍니다.
3단계에서는 슈도 코드를 이용해서 방금 나온 공식으로 코딩을 어떻게 짜면 되겠는지 스스로 생각하며 작성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는 이 과정이 마음에 들었는데 현업뿐만 아니라 가벼운 팀 프로젝트에서도 이를 이용하여 서로 코딩 내용을 어떻게 작성할지 공유하는 경우가 있어서 스스로 코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경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해당 슈도 코드를 이용하여 코드를 직접 작성해보고 책에서 정답과 비교해보며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 백준에서 허가를 맡고 가져온 문제들이기 때문에 백준 문제들을 분류해주는 Solved도 당연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푸는 문제가 어느 단계인지, 어떤 분류인지를 알 수 있기에 자신이 준비하는 테스트의 난이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제가 원했던, C++ 코테의 바이블이라 불릴 만큼 진짜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코딩테스트를 위해 이론서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유형의 백준 문제를 풀며 기초를 다지고, 실전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 이 글은 이지스퍼블리싱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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